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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정치 이념인 ‘치국이정(治國理政·국가통치)’ 이론 중의 하나인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노선을 비롯해 이론, 제도, 문화 등의 이른바 ‘4개 자신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는 2021년 창당 100주년을 맞이하는 중국 공산당의 우월성에 대한 역설이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그의 연설과 관련해 주목되는 것은 2020년부터 15년 동안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한 후 2035년부터 21세기 중반까지 부강하면서도 아름다운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겠다고 유난히 강조한 내용이 아닌가 싶다. 이는 그가 집권 1기에 이미 제시했던 청사진으로 샤오캉(모두가 여유로운 삶을 사는 것)과 성핑(昇平·샤오캉의 단계를 넘어서는 최고 삶의 수준)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구체적으로는 1인당 GDP(국내총생산) 1∼2만 달러를 곧 넘어서게 한 후 3∼4만 달러를 향해 갈 수 있도록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라고 분석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그의 연설에서는 주변국가가 듣기에는 다소 섬찟한 대목도 없지 않아 보인다. 바로 중화민족의 부흥 운운 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중국의 사회주의가 국수주의나 전체주의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해주는 대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이번 19대는 또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두 전 총서기 겸 주석이 참석, 내외의 주목을 끌었다. 또 최근 관계가 소원해진 북한이 축전을 보낸 것 역시 격랑에 휩싸인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볼 때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