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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8위’ 등록문화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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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17. 10. 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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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관보고시로 문화재적 가치 및 역사문화도시 이미지 향상 기대
문일평 묘역
망우묘지공원에 있는 독립유공자 문일평(1888~1939) 묘역.
경기 구리시와 서울시에 걸쳐 있는 망우묘지공원의 독립유공자 묘역 8위가 지난 23일자로 문화재청 관보 고시를 통해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25일 구리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망우묘지공원에 잠들어 있는 역사적 인물 가운데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은 분들의 묘역 8위를 문화재로 등록해 독립지사에 대한 예우를 표현함과 동시에 망우묘지공원 전체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등록 사유를 밝혔다.

등록문화재 제691호가 된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8위는 오세창(1864~1953), 문일평(1888~1939), 방정환(1899~1931), 오기만(1905~1937), 서광조(1897~1972), 서동일(1893~1966), 오재영(1897~1948), 유상규(1897~1936) 여덟 분의 독립지사들이다.

구리시는 독립유공자 묘역 8위 인근에 지난 2012년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묘소가 함께 자리하고 있어 앞으로 항일 독립운동 정신과 가치가 담긴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근·현대 유명 인사들의 묘역이 밀집해 있는 망우묘지공원의 의미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리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는 이미 망우묘역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근대문화재로서의 검토를 문화재청에 요청한 바 있으며, 이번 등록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애국·애족 정신을 이어받아 시의 브랜드가치 향상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망우묘지공원은 1933년 ‘경성부립묘지’로 조성되기 시작해 1973년까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유명 인사들을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의 묘소가 조성돼 왔으며, 현재는 서울시에서 묘지공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구리시와 서울시로 나누어져 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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