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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영업익 7897억 ‘분기 사상최대’… ‘기초소재’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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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10. 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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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실적 그래프
LG화학 3분기 실적 그래프. /제공 = LG화학
LG화학이 효자 ‘기초소재’ 사업의 호조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갈아 치웠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전지부문도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LG화학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조3971억원으로 26.6%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정호영 LG화학 CFO 사장은 3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지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비롯해 정보전자소재부문·생명과학부문 등 전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3분기 역시 효자는 기초소재부문이다. 매출 4조3160억원, 영업이익 755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경쟁사 트러블, 허리케인 영향 등에 따른 기초유분 스프레드 확대와 PVC, ABS 등 다운스트림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46.0% 증가했다.

전지부문 역시 매출 1조1888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다. 소형 전지의 대형 고객 중심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와 사업구조 개선, 자동차전지 매출 성장 지속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3% 증가하고 전 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해나갔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7873억원·영업이익 408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 시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OLED 재료 공급 확대, 자동차전지용 양극재 물량 증대, 생산성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9% 증가하고 이익폭을 확대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388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이브아르(미용성형필러), 제미글로(당뇨신약) 등 주요 제품 성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30.7% 증가했다.

다만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967억원,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벗지 못했다. 전년동기 202억원 적자에서 개선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농화학 산업의 계절성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으나 해외 매출 증가,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7%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4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기초소재부문은 비수기지만 높은 수준의 실적 창출이 기대되고, 전지부문의 성장세 지속과 함께 정보전자소재부문, 생명과학부문의 매출 증대 및 수익구조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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