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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도 상승 중국과의 갈등 봉합이 결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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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11. 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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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기업들 모두 한 목소리로 극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일 갤럽 조사에서 73%를 기록, 6개월 간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 중 두 번째로 높게 나온 것은 중국과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갈등 봉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저하게 보안을 지키면서 정부 및 청와대 고위급들을 베이징에 보내 중국과 수면 하에서 사드 갈등 봉합 협상을 한 것은 단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잘한 분야 평가 1위가 외교 쪽으로 62%의 지지율이 나온 것만 봐도 크게 무리가 없다고 해야 한다. 실제로 문대통령의 대중 정책과 전략이 단연 탁월하다는 베이징 교민, 기업 관계자들의 3일 전언만 봐도 이런 단정은 비교적 사실에 가깝다고 봐도 좋다. 이에 대해 박용희 전 베이징한국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은 “우리는 한중 간의 사드 갈등이 오래 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소한 올해는 넘기지 않을까 판단했다. 걱정도 많이 했다. 그러나 우리의 판단은 결과적으로 틀렸다. 정부가 너무 잘 처리해줬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면서 문대통령의 대중 정책과 전략을 극찬했다.

개인 사업자들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대체로 중국과 잘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두드러진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중국 내 한국의 개인 사업자들은 한중 간의 사드 갈등으로 많이 중국을 등졌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것만 해도 문대통령은 박수를 받을 수 있다”는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왕징(望京)의 한식당 자하문의 백금식 회장의 말만 들어도 그렇지 않나 싶다.

중국에 파견된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주재원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와 관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본부의 박경진 과장은 “양국 간 사드 갈등이 절정에 달했을 때는 중국과 관련한 일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수월해졌다. 역시 정부가 중국과의 갈등을 잘 풀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문대통령 정부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문통
문재인대통령이 지난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만나는 모습./제공=신화(新華)통신.
문대통령은 이달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있다. 이 경우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지 말라는 법이 없다. 문대통령의 지지율이 향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더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은 이로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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