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오피스텔을 단순히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여겨졌던 것과는 달리 실거주를 목적으로 구매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한 조망권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의 인기는 남다르다. 지난 9월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서 분양한 복합단지인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에서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3면이 남해와 접해 있어 전 실 오션뷰 영구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자의 호응을 얻었다.
또 앞서 지난 4월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오피스텔 역시 광교호수공원 변에 위치해 전 실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평균 86.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탁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은 분양권에도 수천만원에 달하는 웃돈이 형성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이 동탄호수공원 바로 앞에 선보인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84㎡ 기준 25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동탄2신도시 내 H공인 관계자는 “호수공원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면 임차인 유치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조망권이 확보된 물건을 찾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현재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물건엔 2500만원 가량이, 비조망물건에는 5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조망권 여부에 따라 2000만원 가량 차이가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조망권 여부는 가격 상승률에서도 차이가 난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를 보면, 10월 기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여의도 금호리첸시아’(2003년 12월 입주)는 여의도 한강조망이 가능한 오피스텔로, 지난 2년간(2015년 10월~2017년 10월) 전용면적 51㎡의 평균 매매가가 7.2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역세권이지만 한강조망이 어려운 여의도동 ‘LG여의도에클라트’(2003년 12월 입주) 전용 52㎡가 1.71% 상승한 것보다 4배 이상 높은 상승률이다.
연내에서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1월 울산시 중구 성남동 일대에서 ‘태화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전용면적 31~59㎡ 총 377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태화강과 마주하고 있는데다 오피스텔도 지상 7층부터 자리잡고 있어 태화강 조망이 가능하다.
위퍼스트(시행사)는 11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 ‘고덕역 더퍼스트’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고덕역 더퍼스트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 총 410실 규모로 이뤄져 있다. 단지 맞은편으로 송림근린공원이 위치해 있어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효성은 11월 경기도 광교신도시 업무6블록에서 ‘광교 효성해링턴 타워 레이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면적 29~45㎡ 총 166실 규모로 조성된다. 광교호수공원변에 있어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오케이센터개발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 콤플렉스 내에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주상복합단지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내 지상 3층~지상 7층, 전용면적 25~52㎡ 총 108실 규모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서해바다와 인천대교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