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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앞자리 바꾸는 제주항공…올해 매출 1조 ‘4분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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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11.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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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선두주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주항공이 올해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앞자리를 바꿔가며 매출 신장을 이룬 제주항공은 4분기 실적에 따라 ‘1조 클럽’ 가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을 2018년으로 예상했으나 1년 앞당길 가능성을 엿보게 됐다. 동종업계인 대한항공의 연간 매출은 약 12조원이며, 아시아나는 약 6조원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투자은행 업계는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2847억원의 매출, 45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추정치대로라면 3분기까지의 영업익이 88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익 584억원을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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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재무현황은 나쁘지 않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7.81%였으며 올해는 10.42%로 예상된다. 동종업계인 대한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9.55%였으며, 아시아나항공은 4.45%였다.

문제는 4분기다. 저유가를 유지해왔던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유가가 점차 오르고 있는 점도 변수다. 항공업계에서 유류비는 운영비용의 20~30%를 차지할 만큼 결정적이다. 유가가 높을 때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도 이달 올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또 제주항공은 올해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가 지속되면서 중국 신규 취항이 좌절되는 등 고충을 겪었으나 일본으로 노선망을 확장하면서 일단 피해는 최소화한 상태다.

한편 동종업계 진에어는 내년도 매출 1조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오는 12월 상장에 성공하면 제주항공에 이어 2번째 상장사가 된다. 제주항공은 7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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