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코의 3분기 매출액은 330억원(+10.3% q-q, +46.1% y-y), 영업이익은 87억원(+23.2% q-q, +104.9% y-y), 영업이익률은 26.3%(+2.7%p q-q, +7.5%p y-y)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호황으로 인해 안성 법인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47% 증가하였으며 TSMC와 마이크론(Micron)이 10nm미만의 미세공정을 확대하여 대만법인이 24.5%, 싱가폴 법인이 54.8%씩 각각 증가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미세화로 고부가가치의 코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을 포함한 대만 반도체 업체들은 10nm대의 미세공정을 확대하는 중이다. 미세화가 진행 될수록 파티클(오염물질)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반도체 장비 관리의 중요성 커진다. 미세 파티클을 제어하기가 용이한 고부가가치 코팅 수요가 증가하는 배경이다.
국내 반도체 업체는 코팅파우더 물질이 Y2O3이 YF3로 전환되고 있으며, 해외 반도체 업체는 코팅공법을 NOVA코팅공법(높은 밀도의 치밀한 코팅층을 형성하는 공법)으로 전환중이다. 손 연구원은 “반도체 고객사에서는 생산성 및 수율 향상을 위해 코팅 신기술 채택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