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송승헌과 공식 연인으로 알려진 류이페이(劉亦菲·30)는 아무래도 지금 실연의 아픔을 곱씹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여러 정황상 그와 결별한 것 같은 정황이 너무 많이 보이고 있는 탓이 아닌가 싶다. 심지어 중국 현지에서는 기정사실로 보는 눈길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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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페이와 송승헌. 결별을 기정사실화해도 좋을 것 같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화권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정황은 정말 하나 둘이 아니다. 우선 그녀가 8월 25일인 자신의 생일을 혼자 보낸 사실을 꼽아야 할 것 같다. 둘은 과거 2년 동안은 서로 각자의 생일을 챙겼으나 이번에는 진짜 전혀 그런 게 없었다. 여기에 자신의 SNS에 송승헌과 관련한 화제를 전혀 올리지 않는 사실 역시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더구나 그녀는 7월 초에 송승헌에게 ‘사기꾼’이라고 욕을 하지 않았느냐는 뉘앙스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 매체들의 논조 역시 둘의 이별을 감지하게 만드는 식으로 흘러가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묘하게 돌아가자 사이버 세상에서는 그녀에 대한 동정의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아무래도 남녀 간의 교제가 깨질 경우 더 많은 피해는 여성이 당하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그래서일까, 위로가 주로 송승헌을 공격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를테면 “중국에도 남자는 무궁무진하게 많다. 왜 하필이면 가오리방쯔(高麗棒子·한국 몽둥이라는 뜻의 비칭)인가?”, “한국인을 애인으로 둬서 뭐하냐. 그들은 거만하고 이기적이다.”라는 등의 글들이 대표적으로 꼽힐 수 있다. 류이페와 송승헌을 연결시키는 것은 이제 아무 의미 없는 일이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