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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진대책TF 구성…탈원전 주장에 “좌파 원전괴담” 색깔론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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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11. 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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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하는 홍준표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7일 경북 포항 지진대책 마련을 위해 당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포항 강진을 계기로 탈원전 정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비판하며 ‘좌파들의 원전괴담’이라고 색깔론으로 몰아세웠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포항 지진이 일어난 뒤 또 원전 괴담이 도는 것을 보고 참으로 못된 사람의 생각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리나라 원전은 대부분 진도 7 이상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게 돼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신고리 원전 5·6호기 같은 경우에는 강도가 규모 7.5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규모 7.5 이상의 지진이 우리나라 대도시에 오면 대부분의 아파트는 다 무너진다. 그런 참상까지도 대비를 해 원전을 설계한 것인데 또 좌파들이 그런 괴담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좌파들이 퍼뜨린 광우병 괴담, 참 어이없는 그런 괴담에 국민들이 현혹되는 사례가 있는데 앞으로는 없을 것”이라고 ‘색깔론’으로 공세를 펼쳤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일부 좌파 단체들이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과도하게 자극하는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라며 “과거 광우병 괴담 같은 좌파 단체들의 괴담 유포, 사회 불안감 조성 등 행태에 절대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지진에 따른 심각한 피해를 빨리 복구하고, 도와드리기 위해 우리 당은 신속히 포항 지진대책 TF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제일 급한 것은 행정안전부가 특별 교부금을 빨리 지원해 추위를 막아주는 것“이라며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진대책 TF는 김 정책위의장이 팀장을 맡고, 포항이 지역구인 박맹우, 김재정 의원을 비롯해 윤재옥, 송석준, 김석기, 곽대훈, 최교일, 신보라 의원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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