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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시설 피해 응급복구율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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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11. 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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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복구
정부가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지역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상황에서 고사장 안전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한데다, 이번 지진이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과 달리 도심지역에 큰 피해를 입힘에 따라 시설물 안전과 복구작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행정안전부와 중대본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지진 피해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1646개소 중 응급복구가 마무리 된 곳은 1064개소(64.6%)다. 공공시설 400개소 중 120개소, 사유시설 1264개소 중 944개소가 응급복구 됐다.

공공시설의 경우 도로(5곳)와 상수도(45곳)에 대한 응급복구는 모두 마무리됐고, 공공건물도 57.6%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학교의 경우 피해대상 200곳 중 13곳만이 응급복구가 완료돼 6.5%로 가장 낮은 복구율을 나타냈다.

현재 중대본은 9073명의 인력과 84대의 장비를 동원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이재민 지원을 위해서는 응급구호세트 총 1438 세트(포항시 238세트, 적십자사 1100세트, CJ그룹 100세트)가 지급됐고, 모포 1490장과 간이침대 845개·침낭 400개에 대한 지원도 이뤄졌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급식차 1대와 자원봉사자 120명을, 재해구호협회에서는 이불·모포·간이침대·생수·사생활보호용칸막이 및 기타 생필품(체육복·양말·칫솔·수건 등) 등 5만2640점을 지원했다. CJ·GS리테일·BGF 등 민간기업에서도 생수·즉석밥·라면·햄·간이침대·구급키트·방한용품 등을 이재민들에게 제공했고 의연금은 현재까지 14억8300만원이 모금됐다.

한편 오후 4시 현재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77명(입원 13명, 귀가 64명)으로 이중 중상자는 4명이다. 중상자중 70대 여성은 두개골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포항·흥해 실내체육관 등 9개소 대피소로 대피한 이재민은 1797명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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