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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26일 영국·체코行… 원전수출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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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11. 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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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26일 영국·프랑스·체코 등 원전 발주 계획을 갖고 있원전 수출산업을 직접 챙긴다. 이들 국가는 원전 발주 계획을 갖고 있거나 추진 중이다.

백 장관은 20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원전 세일즈 때문에 26일 영국·프랑스·체코를 간다”며 구체적인 수주 지원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영국에선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을 만난다. 백 장관은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함께 원전에 대한 수출을 직접 챙긴다는 계획이다. 프랑스에선 원전 해체 관련된 사업을 챙길 예정이고 체코에선 원전 수출에 대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게자를 만나 원전 세일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백 장관은 “느낌이 좋다. UAE는 설계·자재조달·건설(EPC)로 갔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예측 가능했지만 영국 원전수출은 발전사업(IPP)로 가야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을 얼마나 낼 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최근 포항 지진을 언급하고서 “산업부는 어떻게 하면 24기의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을 지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규모 7.0의 지진이 나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반영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이달 말께 완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에너지 전환은 안정적인 수급뿐만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 산업을 만들어가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특히 전력을 공급하고 난 이후의 서비스에 대한 시장을 어떻게 전개할 지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가 주요 업종별로 준비 중인 산업혁신 방안에 대해서는 “주력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산업 육성 등 기본적인 전략은 같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에서는 더 빨리 가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가 세계적인 수퍼 호황 상황이지만 걱정이 많다”며 “‘패스트 팔로워’는 쉽지만 ‘퍼스트 무버’는 어렵다고 하는데 규제와 인프라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산업부가 나서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정부가 친기업일까 걱정을 많이 하는데 진짜 친기업적이고 혁신 성장할 것”이라면서 “다만 다 같이하겠다는 것으로 상생 경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출 1조원 이상의 중견기업을 현행 34개에서 2022년까지 80개로 늘리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구조조정이 너무 채권단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그동안의 지적과 관련,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에 대해 산업적인 측면에서 구조조정을 준비 중이며 산업은행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구조조정 문제에서 산업부가 주도하는 모양새를 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또 산업부 산하 기관장 인사에 대해 “15명 정도가 공석인데 앞으로도 자리가 많이 나올 듯하다”며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면서 전문성을 많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장관은 현 기관장의 연임·유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전문성이 있고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열심히 하면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다 보니 전문성이 없다고 하면 다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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