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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연합뉴스는 정부 한 소식통을 인용해 “귀순 북한 군인이 TV를 시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등 의식을 회복했다”며 “일단 남한에 잘 왔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우리 영화를 틀어주고 있고, 귀순자가 이를 시청하는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군인은 의료진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말을 했으며, 신체 아픈 부위를 표현하는 등 몸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북한 군인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병실에 태극기를 걸어 놓고 심리안정 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군인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는 22일 환자 상태에 대해 브리핑할 것으로 전해졌다.
군과 국정원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신문조는 이 교수의 조언을 받아들여 심리적 안정을 위해 3~4일 정도 후에 귀순 경위와 정확한 신원 등의 파악을 위한 심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