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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많은 굴곡이 있었던 가운데 야마구치 대표와 공명당이 일관되게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국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에 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양국간 인적 교류가 지금보다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과거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세계정상의 선수로 발전했듯이, 평창올림픽이 양국의 우수한 차세대 선수들이 참가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여는 올림픽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도 당부했다. 이에 야마구치 대표는 “동북아에서 세 개의 올림픽이 연이어 개최되는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데 첫 올림픽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이 중요하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이어 야마구치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도쿄에서 개최되는 하계올림픽 기념 배지를 문 대통령에게 증정했다. 문 대통령도 이에 대한 답례로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을 야마구치 대표에게 선물했다.
또한 이날 접견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양국 및 한·미·일 3국간 공조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그간 한·일 양국과 한·미·일 3국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최대한도의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려 노력 중”이라며 ““한편으로는 긴장이 지나치게 고조되지 않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올해 북한 미사일이 2차례나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등 거듭된 도발에 일본 국민들의 불안이 크다”며 “북한을 압박해 태도를 바꾸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국제사회의 결속이 외교적·평화적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야마구치 대표는 접견을 마친 후 문 대통령에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을 친서를 받은 후 “한·중·일 정상회의가 조기에 개최돼 일본을 방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