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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보험사, 빅데이터 개방이후 신상품 개발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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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17. 12. 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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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건보원)이 2015년 7월부터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한 가운데, 보험사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데이터 활용과 보험상품 개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건보원 공공데이터를 활용, 그동안 보장하지 못했던 중기간질환·중기폐질환·중기심질환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새로운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개발도 과거에 비해 쉬워졌다.

건보원은 2015년 7월부터 공공데이터법에 근거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편리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정보를 개방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 등 해외 통계자료에 의존해야만했던 보험사들도 영리적 목적으로 국내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대한 상업적 이용을 법적으로 허용한 국가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일본의료데이터센터(JMDC: Japan Medical Data Center)는 건강보험조합, 병원 등으로부터 비식별화된 건강검진데이터·진료보수명세서 등을 받아 분석·가공해 보험사 등에게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보험사들은 JMDC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판매한다.

일각에선 공공데이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개인의 권리가 침해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에 의료 관련 빅데이터 활용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 설립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해외 통게를 활용하는 것보다 우리나라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 적합한 위험률 산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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