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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구혜선처럼 출연료 떼이는 중국 스타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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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12. 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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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리가 대표적, 3억 가까이 못 받아
최근 한국의 스타 김우빈과 구혜선 등이 광고와 드라마 출연료를 받지 못해 큰 화제가 되고 있으나 중화권 연예계에서는 이런 일이 아예 일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장이 큰 만큼 한 번 캐스팅이 되면 큰 돈을 벌 수 있는 반면 떼이는 돈도 적지 않은 것이다. 이로 보면 중화권 연예계에서는 스타들의 활동도 거의 벤처 사업이라 해도 좋지 않나 싶다.

쑨리
광고 출연료를 떼인 중국 스타 쑨리./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진짜 피해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우선 친근한 이미지로 광고와 드라마를 넘나들면서 활약하고 있는 쑨리(孫儷·35)를 꼽을 수 있다. 2010년 4월부터 2년 동안 모 제품의 광고 모델이 돼 활동했으나 약속된 개런티 300만 위안(元·5억1000만 원)을 받지 못한 것. 당연히 그녀는 수 차례 해당 업체에 개런티 지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아직 200만 위안 이상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 그녀 주변의 전언이다.

대만의 9등신 미녀로 유명한 우페이츠(吳佩慈·39) 역시 피해자로 유명하다. 소식통의 전언에 따르면 그녀는 2009년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의 한 무역회사와 180만 위안의 개런티를 받는 조건으로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그녀가 모델 활동 이후 받은 돈은 달랑 54만 위안에 불과했다. 나머지 돈은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간이 많이 지난 만큼 받을 가능성도 희박하다.

이들 이외에 광고 및 드라마 출연료를 떼인 유명 중화권 연예인들은 부지기수로 많다. 중국의 천하오민(陳浩民·48), 홍콩의 장바이즈(張柏芝·37), 구톈러(古天樂·47) 등을 더 꼽을 수 있다. 하나 같이 수십만 위안에서 수백만 위안의 출연료를 떼인 뼈아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중화권에서의 연예 활동이 벤처 사업이라는 우스개소리는 진짜 괜한 게 아닌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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