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서울대학교와 공동개발한 ‘당뇨합병증 예측모형’에 대한 설명회를 4일 오후 3시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당뇨 환자의 당뇨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 예측 및 의료비 추정모형 개발’을 발표했다.
홍 교수는 당뇨합병증을 심근경색증·뇌졸중·심부전·암 등 9개 질환으로, 사망원인을 당뇨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기타 질환으로 인한 사망·외인사 등 3가지로 각각 분류하고, 주요 위험요인 변수로 연령·성별·공복혈당·흡연 기간 등을 설정했다.
예측모형을 통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금연 등의 건강관리로 당뇨합병증을 낮출 수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공복혈당이 130㎎/㎗이고 22년간 흡연한 58세 가상 환자가 당뇨 진단 첫해 금연을 하면 10년간 심근경색의 발병률이 2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이 126㎎/㎗ 이상이면 당뇨 환자로 간주한다.
이 환자는 소득 5분위에 체질량지수(BMI)가 24이고, 당뇨 가족력은 없고,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기도 하다. 10년간 사망률은 흡연을 유지할 경우 5.9%, 금연하면 3.9%로 금연이 사망률을 약 34% 낮추는 것으로 예측됐다.
당뇨 합병증에 따른 건강보험공단의 급여 의료비도 절감된다. 흡연자와 금연자가 10년 동안 지불할 급여 의료비 차이는 약 450만원으로 추정됐다.
한편 금융 당국은 지난달 2일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보험소비자들의 건강관리 노력과 성과에 따라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지급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