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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당뇨합병증 예측해 보험상품 개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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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17. 12. 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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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사망률·의료비 등을 예측해 적정 위험도를 평가하는 예측모델이 제시됐다. 보험개발원은 예측모델을 통해 당뇨병 환자를 위한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은 서울대학교와 공동개발한 ‘당뇨합병증 예측모형’에 대한 설명회를 4일 오후 3시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당뇨 환자의 당뇨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 예측 및 의료비 추정모형 개발’을 발표했다.

홍 교수는 당뇨합병증을 심근경색증·뇌졸중·심부전·암 등 9개 질환으로, 사망원인을 당뇨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기타 질환으로 인한 사망·외인사 등 3가지로 각각 분류하고, 주요 위험요인 변수로 연령·성별·공복혈당·흡연 기간 등을 설정했다.

예측모형을 통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금연 등의 건강관리로 당뇨합병증을 낮출 수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공복혈당이 130㎎/㎗이고 22년간 흡연한 58세 가상 환자가 당뇨 진단 첫해 금연을 하면 10년간 심근경색의 발병률이 2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이 126㎎/㎗ 이상이면 당뇨 환자로 간주한다.

이 환자는 소득 5분위에 체질량지수(BMI)가 24이고, 당뇨 가족력은 없고,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기도 하다. 10년간 사망률은 흡연을 유지할 경우 5.9%, 금연하면 3.9%로 금연이 사망률을 약 34% 낮추는 것으로 예측됐다.

당뇨 합병증에 따른 건강보험공단의 급여 의료비도 절감된다. 흡연자와 금연자가 10년 동안 지불할 급여 의료비 차이는 약 450만원으로 추정됐다.

한편 금융 당국은 지난달 2일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보험소비자들의 건강관리 노력과 성과에 따라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지급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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