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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불매하던 中 소비자 60%, 향후 재구매 의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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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12. 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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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설문조사
중국 내 한국 제품을 불매하던 소비자 10명 중 6명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한국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양국이 관계 개선 의지를 보였으나 실제 한국 제품이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회복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내 한국 소비재 인지도 조사’라는 제목의 보고서 발표하고, 최근 중국의 대세계 소비재 수입이 8월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나 대한국 소비재 수입은 같은 기간 24.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소비재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2010년 5.0%에서 올해 1~8월 2.5%로 하락했다.

무역협회가 중국 동·중·서부 3개 권역, 10대 도시의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드 갈등이 한국 제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전체의 83.2%였다. 다만 사드 갈등으로 한국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응답자 가운데 사드 현안이 해결될 경우 다시 한국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63.1%였다.

무역협회는 “한국 여행 및 한류 체험 경험이 있는 응답자일수록 한국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 여행을 경험한 응답자의 83.3%는 한국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반면, 한국 여행 경험이 없는 응답자는 27.4%만이 한국 제품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진우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최근 한·중 관계 개선으로 국내 기업들이 서서히 중국 사업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다”면서 “사드 갈등으로 인해 멀어진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서는 진출 지역별 특색을 감안한 현지화 전략을 신중히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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