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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바른, ‘정책연대’ 다시 속도…안철수·유승민 ‘공동가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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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12. 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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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포럼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세미나 ‘양당 정책연대의 과제와 발전방안’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움직임이 7일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이날 다시 한 번 ‘외연확대’, ‘공동가치 추구’를 강조하며 통합론을 내세웠다.

앞서 두 당은 정책연대 차원에서 방송법과 특별감찰관법, 규제프리존특별 등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바 있지만 새해예산안 처리과정에서 국민의당이 정부·여당과 큰 틀에서 합의하면서 통합론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양당 대표가 거듭 연대와 통합을 강조하면서 두 당의 연대 움직임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양당 정책연대 모임인 국민통합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정당은 외연확대 없이는 소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안 대표는 “특단의 대책, 노력 없이는 존속이 굉장히 어려운 게 3당 4당의 운명”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다당제는 한국 정치의 발전이자 시대의 흐름”이라며 “최근 저희 당 여론조사와 다른 곳 여론조사들을 통해 전 국민의 65% 정도가 다당제가 옳다, 다당제를 선호한다 말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다당제가 유지되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어렵다. 대한민국 정치 역사를 보면 다당제 잔혹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3당, 4당은 거의 예외 없이 대선이나 총선 직후 소멸됐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소중한 3당, 4당 그리고 다당제를 지키는 주축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며 “그러기 위해 정당은 중심 잡고 외연을 넓혀야 한다. 이건 너무나 당연한 명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로 간 생각의 공통점을 찾는 노력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서로 치열한 토론 통해 그 간극을 좁히고자 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끊임없이, 더 많은 인재들이 함께하기 위해 그릇 만드는 일을 해야 되는 게 바로 3당, 4당이 노력해야 될 부분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표 역시 “이번 정기국회를 넘어서 양당이 진지한 노력으로, 입법에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지난 예산처리 과정에서 양당이 공통 추구하는 가치를 끝까지 실현하진 못했지만 입법 관련해선 같이 노력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우리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사이에 정책연대 협의체가 있고 국민통합포럼은 이전부터 많은 노력을 했다. 양당이 노력했다는 근거는 국민을 위한 미래 개혁에 있어서 정책의 공통분모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라며 “입법과 예산보다 정치철학과 가치에 있어 양당이 공통분모를 찾아나가는 아주 소중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저는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정책연대협의체와 국민통합포럼에서 입법과정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국회법, 국민의당이 강조하는 방송법, 또 서비스발전법과 규제프리존법, 오신환 의원이 발의한 공수처 관련 법 등 여러 가지 협력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정책연대협의체가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정책연대를 내세웠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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