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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5739억달러 ‘사상 최대’… 수출 세계 6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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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1. 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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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연간수출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고액을 달성했다. 세계 수출 순위는 2016년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뛰어 올랐으며 세계시장 점유율도 역대 최대인 3.6%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7년 연간 수출액은 5739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대비 15.8% 증가한 수치로,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최대 실적이다. 수입은 478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958억 달러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지난 11월 17일 역대 최단기간에 수출 5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일평균 수출액(21억3000만 달러)도 사상 최대다. 우리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3.6%이며 세계 수출 순위도 지난해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연간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13대 품목 중 반도체와 기계 등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T기기 고사양화, 유가 및 제품단가 상승, 주요국 건설경기 호조 등으로 반도체·석유제품·석유화학·철강·일반기계 등 9개 품목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반도체는 979억4000만 달러로 단일 품목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9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1994년 우리나라 총수출액인 906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메모리 수요 및 가격상승세로 반도체부문 수출액의 전년대비 상승폭은 무려 57.4%에 달한다.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아세안과 인도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아세안·중남미·인도·독립국가연합(CIS) 등 ‘남북 교역축’을 구성하는 신흥시장 수출 증가로 시장 다변화가 진전됐다고 밝혔다.

12월 월간 수출입은 각각 490억7000만 달러, 4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8.9%, 13.0% 증가했다. 12월 무역수지는 76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7년 주요 수출국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수출 전망은 호재와 악재가 혼재해 있다. 신흥국 중심의 세계경기 회복세가 유지될 전망이지만 신 3고(원화강세·고금리·유가상승) 현상,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하방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올해 OLED·SSD는 기업의 선제적 투자에 따른 기술 우위로 수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고, 화장품·의약품 중심으로 유망소비재 수출이 늘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출 증가세가 견고히 유지되도록 수출 총력 지원체제를 가동, 수출 4%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정책역량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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