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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8일 올해 목표이익 1조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1조3000억원) 초과 달성과 함께 선도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신규 임명된 부서장 및 팀장 등 임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현장·소통·신뢰·스피드 경영’을 주문했다.
그는 또한 “농협금융과 상호금융은 약 200조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금융지주”라며 “투자은행(IB)에서 최고 수준인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범농협의 풍부한 자금, IB네트워크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부터 농협금융은 계열사 임원들이 참여하는 기업투자금융(CIB)협의회를 구성해 계열사 간 딜정보와 은행과 증권간 RM제도를 구축했다. 또 자금운용 규모가 큰 은행과 생명, 상호금융과 IB경험이 많은 NH투자증권을 연계해 CIB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 2016년 2조원 규모의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딜을 주선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조원 규모의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 딜을 주선했다. 이 외에 농협상호금융과 NH투자증권이 협업해 미국 뉴욕 크리켓밸리 복합화력발전소에 2억1000만달러 딜을 주선하는데 성공했다.
김 회장은 “해외 딜이 매년 6조원씩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농협금융은 올해 고객자산관리(WM)기획팀을 신설해 고객 수익률을 점검하고 있다. 은행내에도 WM사업단을 신설해 부동산과 회계, 세무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협은행에 ‘직원선택제’를 도입해 고객 맞춤형 관리체계도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 회장은 지주 내 부동산금융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올 하반기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은행 인수를 추진한다. 중국 공소그룹과 합작으로 손해보험사 설립을 준비 중 이며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는 각각 현지 은행과 제휴, 소액대출회사(MFI)인수를 추진 중에 있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이 글로벌 사업을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굉장히 전략적으로 하고 있다”며 “단순히 해외에 나간 한국 기업이나 교포를 상대하는게 아니라 현지 금융사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인수하는 방식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달말 베트남과 미얀마, 캄보디아 등을 방문하기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며 캄보디아 MFI 인수 추진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