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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평창올림픽 참석…문재인 대통령과 꼭 회담하고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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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승인 : 2018. 01. 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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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POLITICS <YONHAP NO-0656> (AFP)
사진=/AFP,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산케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올림픽은 평화와 스포츠의 축제이며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주최하는 입장이다. 여러 사정이 허락된다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일본인 선수들을 격려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현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꼭 회담하고 싶다”면서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 합의에 대해 한국이 일방적인 추가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생각을 직접 전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일본 대사관 앞에 서있는 위안부 동상의 철거와 관련해서도 “당연히 강력히 주장할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산케이는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실은 미국 백악관에서도 아베 총리에게 (평창올림픽)개막식에 나와 주었으면 한다는 강한 요청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NHK도 24일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의 초청을 중시해 한·일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으로 연결시키고 싶다는 싶다는 취지에서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NHK는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고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함과 동시에 대북 대응의 긴밀한 협력을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이날 “아베 총리가 2월 9일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 의향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에게 평창올림픽 참석을 바란다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지난해 말 한국 외교부 산하 위안부 합의 검증 태스크포스(TF)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보고서 발표 이후,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에 가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일본 내에서 나오고 있다는 보도가 언론에서 나오기도 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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