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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생활폐기물 소각처리비용 2년새 114% 상승…자원회수시설 설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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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18. 01. 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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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처리비용으로 60억...재정부담 가중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청 전경 /제공=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올해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이 전년대비 50% 가량 증가하는 등 연간 60억원이 넘는 막대한 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는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고 근본적인 배출문제 및 자금활용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산시는 전국 소각업체를 대상으로 시내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용역을 입찰한 결과 톤당 19만5000원으로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기존 매립장의 잔여기간이 불과 1년 6개월에 불과해 2013년부터 배출되는 생활폐기물 전량을 전액 시비를 투입해 민간 소각업체에 위탁처리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생활폐기물이 일일 84여톤이 발생해, 연간 처리비용으로 6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6년 28억원에서 지난해 41억원, 올해 60억원으로 2년 사이에 114%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소각재를 처리하기 위한 매립비용이 가격 상승의 주원인으로 꼽았다. 앞으로도 유가상승 및 인건비 상승과 맞물려 소각처리 비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자원회수시설이 건립되면 자체 처리시설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로 시민들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매년 절약되는 수십억원의 예산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하고 주변에 생태공원, 박물관, 체육시설, 놀이시설 등도 조성하는 등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어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급격한 처리비용 상승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자체 처리시설이 없는 서산시는 업체에서 요구하는 대로 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예산절감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입지가 양대동 827, 828번지 일원(면적 3만9748.3㎡)으로 최종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11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입지가 최종 결정됐고 같은 달 29일 결정·고시 절차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5년여 간의 선정 절차가 일단락됐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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