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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73년만 발견 ‘두이빨사각제’ 3월 해양생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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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8. 02. 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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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제주 서귀포에서 73년 만에 발견한 ‘두이빨사각게’를 3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이빨사각게는 이름처럼 사각형 모양의 갑각을 지녔다. 두 눈 아래쪽에 이빨모양 돌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몸통크기는 약 20~25mm로, 커다란 등껍질과 집게발이 강한 인상을 준다. 밤에 주로 활동하며, 6월경 알을 품어 7~8월경에 집단으로 산란하는 습성을 지녔다.

한국에서 두이빨사각게는 1941년 일본 학자 카미타(Kamita)에 의해 발견돼 문헌에 처음 기록됐다.

이후 73년 만 2014년 제주도 서부~서귀포에 이르는 서식지가 발견됐고, 차귀도에서도 서식사실이 확인됐다.

두이빨사각게는 개체 수가 많지 않고 국내 다른 지역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다. 대부분 남방에 서식하여 국제적으로도 제주도 서식지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북단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해수부는 두이빨사각게 보호를 위해 2016년 9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했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두이빨사각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주해역에서만 관찰되는 희소한 생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두이빨사각게의 서식 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두이빨사각게의 개체수를 늘리고 해양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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