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7일 오전 11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7일 임추위 멤버들이 모두 모여 회장 선출 작업에 대한 논의와 함께 임추위 구성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강신 농협금융 부사장, 민상기 서울대 명예교수,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전홍렬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병욱 변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임추위는 1차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이사회에 임추위 구성원을 보고해야 한다. 1차 회의는 오는 19일 전후로 열릴 전망이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김용환 현 농협금융 회장이다. 김 회장은 2015년 취임한 이후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을 성공시켰으며 2016년에는 대규모 빅베스를 통해 조선·해운업에 대한 부실을 털어낸 바 있다. 또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한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 외에 외부 입김 가능성도 크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후보군이 떠오르지 않고 있다. 김 회장의 3연임 가능성과 함께 외부 깜짝 인사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그동안 농협금융 회장에는 1대 신충식 전 회장을 제외하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관료 출신이 왔었다.
농협금융의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의 입김도 무시할 수 없다. 중앙회측은 농협계열사 인사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현재 농협은행장인 이대훈 전 상호금융대표를 발탁한 배경에도 중앙회와의 깊은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중앙회와 약 3년여간 손발을 맞춰온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농협 관계자는 “아직까지 내외부에서 뚜렷하게 거론되는 후보가 없다”며 “임시 이사회가 열린 이후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