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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카페리 문제점 개선방안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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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기자

승인 : 2018. 03. 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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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 개방 위해 정부의 철저한 관리 필요
평택·당진항 카페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세미나 개최
평당항 마린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평택·당진항 카페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세미나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를 위해서는 중국 산둥(山東)성 위주의 카페리 시장을 동부 지역인 랴오닝(遼寧), 허베이(河北), 장쑤(江蘇)성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변백운 평택항포럼 수석대표는 7일 평당항 마린센터 회의실에서 평택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평택.당진항 카페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이를 위해 정부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항 10개, 평당항 5개, 군산항 1개 등 서해안의 16개 한중카페리 항로가 개설되어 있으나 인천항을 제외한 평당항과 군산항은 산둥성 항로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년에 추가로 취항예정인 대산.군산항의 2개 항로도 모두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이다.

이에 반해 인천항은 10개 한중 항로가 산둥성 4, 랴오닝성 3, 허베이성 1, 장쑤성 1, 천진(天津)시 1개 등 으로 다양화되어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중국 쿤밍(昆明)에서 열린 제25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점진적인 카페리 항로개방에 잠정 합의했으나, 실제로 항로 개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운회담에서 중국은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항로 개방을 주장하는 반면, 한국측은 카페리의 경우 승선률과 화물 적재율이 70∼80% 조건을 갖춰지면 항로개방을 요구하고 있어 중국에 비해 항로개방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인천항에서만 취급해 물량이 넘치는 전자상거래 통관업무를 평당항으로 일부 이전하고, 평당항의 컨테이너 야적장과 화물차휴게소, 근로자 복지회관 등 시설확충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현재 평택대 국제물류학과 교수는 ‘평당항의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립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내항에 오는 2022년까지 개발하는 신국제여객부두는 컨테이너 야적장 규모의 적정화, 크레인으로 달아서 하역하는 LO/LO(Lift on/Lift Off) 방식의 돌제식 부두 건립, 크루즈부두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전국 수입차 물량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평당항에 수입차 부품센터 건립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IMF 당시 정부에서 장려해 3000여명에 달하던 ‘수출역군’ 또는 ‘개미군단’의 소무역(보따리)상이 현재 2000명으로 줄었고, 이 가운데 한국인은 300여명에 불과한 소무역상 운영실태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는 평택대 이동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운신문, 평택시청 등 관계자가 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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