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와 액면분할이 동시에 작용하며 카카오게임즈의 회사 및 회사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83.11%에서 69.77%로 하락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13일 이사회에서 1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당시 보통주 90만1132주를 주당 15만5361원에 발행했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2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에 대한 50대 1의 액면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약 84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으며 상장하겠다”며 상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