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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3연임 결국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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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8. 03. 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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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3연임에 성공, 2021년까지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

23일 하나금융지주는 서울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비공개로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3연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회장의 연임 안건에는 84.6%가 찬성했으며 반대는 15%, 기권은 0.5% 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홍진, 백태승, 양동훈, 허윤 사외이사 후보의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앞서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연구소 등은 김 회장의 연임을 반대했으나,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김 회장의 연임에 찬성 의견을 낸 바 있다. 현재 하나금융은 외국계 금융사들이 지분 약 75%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국민연금(9.64%)이다.

업계에선 외국게 주주들에 영향력이 큰 ISS가 찬성 의견을 낸 것을 두고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ISS는 김 회장이 그동안 하나금융지주의 실적을 개선시킨 점을 들어 찬성 표를 던졌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출범 이후 최초로 순이익 2조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바 있다.

3연임에 성공한 김 회장의 임기는 2012년 3월이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 적폐청산 공동투쟁본부는 주총장 앞에서 김 회장의 연임 반대 피켓시위를 벌였다. 노동조합 측은 “김 회장의 연임안이 통과하면 하나금융지주가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 것”이라며 “김 회장은 금융감독원 조사와 검찰 수사에 대응하느라 제대로 경영에 전념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각종 비리 의혹이 범죄 사실로 확정되어 물러나게 된다면 갑작스런 경영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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