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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 화상전문병원 5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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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8. 03. 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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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화상전문의료기관 5개소를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기관은 한강성심·베스티안서울·하나·베스티안부산·푸른병원(대구)이다. 이번 조치로 화상치료에 발생하는 비급여 대부분이 급여로 적용돼 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산재로 승인된 화상환자는 약 4200명이다. 그동안 치료에 필요한 인공피부·흉터 연고 등이 비급여로 분류돼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까지 이중고를 겪었다.

2015년 산재보험 비급여 실태조사에서도 화상환자의 비급여부담률(22.3%)은 산재보험 전체(7.7%)보다 높게 나타났다.

공단은 치료에 꼭 필요한 비급여 427개 품목을 시범수가로 지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수가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비로 근로복지공단에 청구함으로써 환자는 경제적 부담 없이 적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산재 환자가 부담한 비급여는 개별요양급여 제도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화장품으로 분류돼 비급여 지원을 받지 못했던 보습제도 별도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안에 비급여 비중이 높은 수지손상 환자의 실태조사를 통해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산재 화상환자는 질 높은 치료뿐 아니라 재활 등이 중요하다”며 “합병증을 줄이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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