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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안보리 제재위원회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이날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과 선박·무역회사들을 블랙리스트(제재 명단)에 이같이 대거 추가했다. 총 49개로, 역대 안보리 블랙리스트 지정 최대 규모다.
자산이 동결되고 세계 회원국 항구에 입항이 금지되는 선박은 총 25척이다. 북한 국적 13척과 다른 나라 국적 12척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나머지 북한 국적 2척은 해외 자산동결 조치만 부과된다. 운송 및 무역회사 21곳은 자산 동결 리스트에 올렸다.
제재 대상기업 21곳 중 3곳이 홍콩에 있다. 화신운송은 지난해 10월 북한산 석탄을 베트남에 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제재 대상기업은 중국 업체 2곳, 싱가프로·사모아·마샬군도·파나마 업체 각 1곳씩이다. 나머지 12곳은 북한 업체다.
개인 1명은 창융위안이라는 대만 국적 기업인으로, 북한의 석탄 불법 거래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블랙리스트 지정은 미국 요청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최근 안보리에 북한 밀수와 관련해 선박 33척과 기업 27곳을 제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중국이 검토를 이유로 이를 제지한 바 있다. 당초 미국이 요청한 블랙리스트 명단과 비교하면 선박 6척, 선박·무역회사 6곳이 빠진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