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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 속에는 선명한 틀 안에 투명하게 겹쳐진 사물과 글자의 이미지가 흐릿한 형태로 화면을 채우고 있다.
펼쳐진 백과사전의 글과 이미지는 중첩돼 있다. 선택된 장은 시간의 순서와 상관없이 작가의 현시점에서 하나의 공간 안에 재배치된다.
작가는 “책은 그 사람의 생각이고 가치관이라 한다”며 “즉 이 작업은 나와 모든 걸 비웠던 나, 그리고 현재의 나를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작업이다”고 설명했다.
JJ 중정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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