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물품 비축창고도 31개 시군에 1곳 이상씩 설치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광주시 곤지암에 들어서는 동부권 광역방재거점센터는 2400㎡ 규모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센터에는 대형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구조 장비와 구급 장비, 복구지원·생활지원 물품 등 125개 품목 17만여점의 방재 물품이 비축된다.
또 열화상 카메라, 유압구조장비, 개인 유해가스 경보기, 가변형 들것, 혈압계, 정맥주사세트, 양수기, 난방기구, 야외용 라디오, 재해용 텐트, 담요, 휴대용 화장실, 마스크 등 구급 상황에 대비한 물품을 갖추게 된다. 이 외에도 재난 발생 시 물류업체가 재난 지역에 구호물품을 신속히 운송할 수 있도록 배송 시스템도 구축한다.
도는 동부권역에 이어 125억원을 들여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에도 3300㎡ 규모의 서부권역 광역방재거점센터를 내년까지 건립하고, 북부지역 한 곳에도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현재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번 광역방재거점센터 설립은 지난 2016년 9월 경주지진 발생 직후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본격적인 구조활동이 시작되기 전 72시간 생존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제도, 교육 내용 등을 포함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지진방재 종합대책’에 따른 조치다.
도는 거점센터와 더불어 각종 재난 발생 시 도민들이 쉽게 접근해 각종 방재 물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6㎡ 규모의 방재물품 비축창고를 31개 시군에 1곳 이상씩 모두 65곳에 설치하고 있다. 7월까지 설치가 완료될 방재물품 비축창고에는 67개 품목 17만여점의 방재 물품이 보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동부권 광역방재거점센터 건립으로 각종 재난 발생에 따른 도민 안전 확보에 진일보한 대책이 마련됐다”며 “시군에 들어설 방재물품 비축창고도 치밀한 계획으로 완벽한 마무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