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에 도시락 제공·통일 향수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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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1만㎡ 축구장 1개 크기로 마련된 프레스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들로 북적거렸다. 일부 방송사는 MPC 상황을 중계방송하며 시시각각 현장 상황을 전했다. 주요 방송사들은 별도의 중계 단상을 마련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MPC가 마련된 킨텍스 제1전시관 입구에는 총 4개의 검색대가 설치됐다. 취재진들은 사전 등록이나 현장 신청을 통해 비표를 받은 뒤 소지품 검사를 거쳐야 통합 브리핑룸에 입장할 수 있었다. 공항 검색대 같은 보안게이트를 지나면 스크린 화면을 통해 사전에 등록한 소속 기자의 정보가 뜬다. 혹시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해 MPC 곳곳에도 삼엄한 경비가 이어졌다. 경찰특공대 대원들과 폭발물 탐지견들이 이날 MPC현장을 순찰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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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브리핑룸 양쪽에 마련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27일 판문점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통합 브리핑룸은 MPC의 중추 시설로 1000여명의 취재진을 수용하기 충분할 만 했다.
MPC는 내외신 기자석 1200석을 비롯해 그 뒤로는 종합행정실과 국제방송센터, 사진·영상 편집실, 인터뷰 룸과 같은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한반도 비핵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신들의 관심도 높았다.
특히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 요리우리 신문 등 유력 25개 매체, 366명의 기자들이 이곳에 집결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심층 보도하기도 했다. 그 뒤로 미국은 28개 매체 141명, 중국 21개 매체 81명이 이 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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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의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공수된 1만7000원짜리 도시락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첫 점심 식사로는 장어구이와 볶음김치, 부추전, 계란말이 등 한식이 나왔다. MPC내부에 통일향수전도 마련됐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주인공이 마들렌 빵 냄새를 맡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던 ‘프루스트 현상’에서 착안한 전시라고 준비위는 설명했다. 이산가족 5명의 조언을 바탕으로 전문 조향사가 5종류의 향수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