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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계열사CEO 간담회 개최...‘현장경영’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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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8. 05.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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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신임 농협금융 회장이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말 열린 취임식 직후 김 회장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을 한 데 이어 유광열 금융감독원 원장 대행을 만나 상견례를 가졌다. 다음주부터는 국회와 농협금융 계열사를 직접 찾아가 그간 농협금융의 현안을 함께 살펴보고 관계 개선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달 셋째주부터 은행·증권·보험 등 7개 계열사를 방문하고 각 CEO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계열사를 방문하고 사장단을 만나는 등 현장경영 일정부터 소화할 것”이라며 “금융당국과 국회 등 대외기관도 곧 다닐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취임식 직후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을 진행했다. 이날 오찬에는 기조부 임직원들도 참석해 농협금융의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찬이 끝난 후에는 금감원을 방문해 유 직무대행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관료 출신인 김 회장이 그간의 경험을 살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과의 관계 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농협금융은 중앙회와 함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는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금융당국과 함께 국회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김 회장이 취임식에서 밝힌 대로 ‘앉아서 서류만 보지 않고 현장에 찾아가 어려움과 경험을 경청하는’CEO로서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김 회장은 늦어도 21일께부터는 농협은행과 생명·손해보험·NH투자증권·NH-아문디자산운용·NH캐피탈·NH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를 직접 방문하고 CEO들과 함께 농협금융 시너지 효과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금융지주와 자회사간 협업을 내실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범농협의 시너지와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지난달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100일 기념 간담회도 일정보다 앞당길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당초 취임 100일을 기념해 열 예정이었던 간담회를 앞당기려는 데에는 계열사 간 소통은 물론 업계와 시장에서의 소통도 빨리 진행하기 위해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아직 취임 직후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현장경영과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나타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관료 출신 답게 금융당국, 시장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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