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에 따르면 공항버스의 시외버스 전환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정한 거리비례 요금제가 적용돼 버스 요금이 최대 4800원(21.6%)까지 인하된다.
도는 4개 권역 중 4000번 등 수원·안양·군포 지역을 운행하는 8개 노선은 3일부터 시외버스로 운행한다. 하지만 이들 노선은 현재 운송사업자 변경에 따른 노사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임시로 전세버스를 투입해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상운행 전까지는 기존보다 30% 인하된 요금을 적용한다. 요금은 현금·신용카드·매표시설은 종전과 같이 사용할 수 있으나 교통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또 7000번 등 안산·부천 지역을 운행하는 3개 노선은 5일부터 시외버스로 전환되며, 5000번 등 성남·용인 권역 7개 노선과 7200번 등 경기북부 권역 운행 5개 노선은 9일부터 시외버스로 전환돼 운행한다.
경기도는 이번 시외버스 전환에 맞춰 주요 정류소에 수하물 상·하차를 도와주는 포터 요원을 배치하고 일부 노선은 추가 차량을 배치해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외버스 전환에 앞서 수원·안양·군포 권역 노선의 노사합의를 적극적으로 중재했으나 합의가 지연돼 임시버스를 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공항버스가 이용객 증가와 운행여건 개선 등으로 한정면허의 법적 요건에 맞지 않는다며 면허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시외버스로 전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정면허는 운행 수익이 적어 일반사업자가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해 도가 발급하는 것으로, 1997년 공항버스 도입 때 처음으로 적용해 운행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