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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저변 넓히는 CJ대한통운…글로벌 M&A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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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6. 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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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A 현황도
/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글로벌 톱 5 진입을 위한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첫 M&A 기업은 미국 물류기업으로, 그동안 동남아와 중국 지역에서만 성과를 냈던 CJ대한통운으로서는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

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에 인수하는 미국 기업 DSC는 미국 내 식품 및 소비재 산업에 특화된 물류사다. 미국 전역에서 5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근태 사장은 지난 2016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유럽을 아우르는 인수합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동남아 등지에서만 M&A를 진행하는 데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2013년부터 CJ대한통운은 중국 3개 업체, 말레이시아 1개 업체, 인도네시아 1개 업체, 필리핀 1개 업체, 인도 1개 업체, 중동 및 중앙아시아 1개 업체, 베트남 1개 업체를 인수했다. 지난해에만 3개사를 인수, 올해는 M&A 관련 소식이 없었으나 미국에서 먼저 소식을 알렸다.

DSC의 지난해 매출액은 5784억원으로, 같은 기간 CJ대한통운의 매출액과 합치면 7조7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증권업계 추정에 따르면 8조6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은 매년 앞자리를 바꾸는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5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더 큰 M&A를 진행해야 한다.

이날 CJ대한통운은 종속회사 ‘CJ LOGISTICS U.S.A. CORPORATION’이 미국 물류업체 ‘DSC Logistics, Inc.’의 주식 1800주를 2314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산 총액의 426.16% 규모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90%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11월 15일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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