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평균적인 실력은 열광적인 축구 사랑에 훨씬 못 미친다. 인구나 막강한 스포츠 방면의 잠재력만 놓고 보면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 월드컵을 들었다 놓았다 해야 하나 현실은 정 반대라고 해도 괜찮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달랑 한 번 출전한 것이 고작이다. 현재 실력이라면 총 진출 팀이 48개국으로 많아져 아시아 쿼터가 대폭 늘어나는 2026년이면 모를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진출도 장담하기 어렵다. 시진핑 총서기 겸 주석의 간절한 바람이 영 무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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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도 문제는 많다. 우선 이기고자 하는 패기나 투지의 부족을 꼽을 수 있다. 평균적으로 아시아권 선수들은 유럽이나 남미 선수들에 비해 체격적 조건이나 기술 수준이 많이 못하다. 그렇다면 패기나 투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하지만 중국 선수들은 이 점에서 많이 부족하다. 잘 하다가도 몇 골 내주면 자포자기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선수들이 술, 담배를 하는 등 절제하지 못하는 생활을 하는 것은 더 말할 필요조자 없다. 야구와는 달리 많이 뛰는 팀이 유리한 축구에서 술, 담배는 쥐약이라고 해도 좋으니 말이다.
이외에 뛰어난 지도자의 부족, 단체경기에서는 잘 단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국민성 등 역시 중국 축구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아닌가 보인다. 이에 대해 유명 축구 해설가 왕다자오(汪大昭) 씨는 “중국이 축구를 못하는 것은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시간을 가지고 이런 요인들을 하나씩 제거하거나 개선시켜 나간다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 장기적 안목에서 중국 축구가 발전의 길로 접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