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이르면 다음주께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 2016년을 마지막으로 시행했던 이 제도는 만 39세 이상, 근속기간 14년 이상인 1~5급 직원이 대상이었으며, 만 38세 이상인 10년차 직원도 신청할 수 있었다. 당시 준정년 특별퇴직에는 8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신청한 바 있다.
준정년 특별퇴직은 구 외환은행이 조직 슬림화를 위해 운영하던 제도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9월 노사간 인사·제도 통합을 앞두고 조직 슬림화를 위해 이같은 퇴직을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작년 5월 노사간 준정년 특별퇴직에 대한 합의를 한 만큼 적어도 이달말까지는 해당 대상자를 구체화해 신청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대상자는 10년차 이상 근무자들로 전망된다. 만 40세 이하의 직원들도 대상자가 되기 때문에 신청자들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측은 이번 특별퇴직에 여성 행원들의 신청이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관건은 퇴직금이다. 퇴직금은 직급에 따라 달라지는데, 약 2년치에 해당하는 급여에 위로금으로 2~3개월치 급여를 더 얹어줄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에 지원된 자녀 학자금이나 창업 지원금이 올해도 제공될 지는 미지수다.
KEB하나은행은 준정년 특별퇴직이 예상보다 미뤄지면서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 하반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준정년 특별퇴직을 이달 중 한다고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준정년 특별퇴직 이후 하반기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오는 9월1일 ‘원뱅크’통합을 목표로 노사간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 중에 있다. △인사제도 통합 △영업문화 개선 △근무시간 정상화 등 총 3개 TFT를 가동중이며 현재 PC오프제 확대와 휴가 중 PC에 접속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