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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미군기지 캠프 모빌 반환, 올해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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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승인 : 2018. 07. 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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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에 있는 주한 미군기지 ‘캠프 모빌’의 반환이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캠프 모빌은 지난해 반환될 예정이었다.

2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주한미군은 지난해 4월 ‘제19차 한미협력회의’를 통해 캠프 모빌 전체부지 20만9000㎡ 중 5만㎡를 환경부의 환경기초조사 결과에 따라 환경정비의 주체·방법이 결정되면 반환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 지난해 환경기초조사를 완료했으며 예정대로 반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인천 부평 ‘캠프 마켓’ 등 반환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지면서 동두천 캠프 모빌에 대한 반환도 미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캠프 모빌 반환은 빨라야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동두천시 관계자는 “반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환경부가 환경기초조사 결과를 미군 측에 넘겨 오염 정도나 비용 추산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다른 미군기지에서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지며 후속 절차가 미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정황으로 볼 때 연내 반환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캠프 모빌 전체부지가 반환되면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홍수에 취약한 신천 확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하천 주변 부지 일부를 우선 반환받는다는 계획을 진행해 왔다.

동두천시와 경기도는 2013년부터 상패동∼상봉암동 3.6㎞ ‘신천 확장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캠프 모빌 반환이 미뤄지면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곳은 2011년 7월 동두천 지역에 이틀간 5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기지 경계에 있는 도로가 물에 잠기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개발 필요성이 제기된 지역이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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