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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태양의 후예’ 직전에 대히트한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는 어느 정도의 인기를 끌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야 한다. ‘태양의 후예’보다 바로 한 단계 위인 3위가 돼야 할 것 같다. 이외에 이민호 주연의 ‘상속자들’은 중화권 내 역대 인기 한류 드라마 2위, ‘도깨비’는 5위로 각각 평가됐다.
혹자는 대장금이 왜 빠졌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지도 모른다. 다 이유가 있다고 해야 한다. 엄청난 인기는 끌었어도 금세기 초에 제작된 드라마라는 사실이 크게 어필하지 못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세월이 흐르면서 세인의 기억에서 잊혀지다보니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는 얘기가 된다. 물론 2년 후 방영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이런 세월의 무게를 이겨낸 경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내의 드라마 한류는 지난 세기 말에서 시작, 이제 20년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한류에 열광하던 젊은이들도 지금은 중년에 접어들기 시작했다는 말도 될 듯하다. 또 이들은 한류의 열성 팬이라는 타이틀도 자식 세대에 물려줘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세상에 세월 이기는 유행은 확실히 없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