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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그동안 러시아 정부와 사할린 한인묘지 발굴과 봉환에 합의한 후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에 걸쳐 한인유골 55위를 봉환했으며, 올해는 사할린 한인희생자 유골 16위와 함께 그 배우자 유골 3위도 발굴·수습해 국내로 봉환한다.
봉환된 유골은 ‘국립망향의 동산’에서 추도식을 거행한 후 망향의 동산 내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국내 봉환에 앞서 사할린에서 묘지를 개장해 유해를 수습·화장하고 러시아 정부 관계자 및 사할린한인회가 함께 참석한 추도·환송식을 거행했다. 망향의 동산 추도식에는 강제동원피해자 유족과 유족단체·정부 각 부처 관계자와 국회의원·주한 러시아대사관 및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지자체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할린 한인은 일제 강점기(1938~1945년)에 강제로 끌려가 탄광·토목공사·공장 등에서 노동에 시달렸고, 광복 후에는 일본 정부의 방치와 구 소련과의 미수교로 1990년 한·러 수교 전까지 귀환길이 막혀 고국 땅을 그리다 생을 마감해야 했다.
허만영 행안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강제동원 희생자의 넋을 달래고 유가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해외 희생자 유골 봉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