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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버린 리천 쓰레기라는 맹비난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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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8. 10. 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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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죄상 기록한 글도 SNS에 나돌아
탈세 혐의로 연예인으로서는 죽을 고비에 봉착했던 중국 스타 판빙빙(范冰冰·37)은 지난 3일부로 사실상 세무 당국으로부터 면죄부를 받았다. 탈세액에 대한 거액의 추징금과 벌금 납부 의지만 더욱 확실하게 밝히면 연예계 활동도 곧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4일 전언에 따르면 하지만 그녀가 이번 사태로 인해 입은 내상은 결코 간단치 않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엄청난 추징금과 벌금을 제대로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거론해야 한다. 주지하다시피 그녀는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중국의 대표적 스타로 손색이 없다. 수입도 엄청나다. 1년에 2∼3억 위안(340∼510억 원) 정도 버는 것은 일도 아니다. 따라서 8억8394만6000 위안에 이르는 추징금과 벌금을 수년 내에 납부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 그녀가 탈세범이었다는 주변의 인식에서 과연 자유스러울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녀는 이전처럼 엄청난 수입을 벌기가 당분간은 쉽지 않다. 여기에 세금도 이제는 제대로 내야 한다. 이 경우 1년에 손에 쥐는 돈은 1억 위안 정도에 불과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렇게 된다면 그녀는 한푼도 쓰지 않고 거의 8∼9년 동안 빚을 갚듯 추징금과 벌금을 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리게 된다. 그러다 전성기가 지나 찾는 곳이 없으면 더욱 난감한 상황에 봉착할 수 있다. 그녀로서는 진짜 엄청난 후폭풍에 시달리는 셈이 된다.

리천
판빙빙과 남친 리천. 이제는 남남이 돼버린 듯하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애인 리천(李晨·40)을 사실상 잃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현실도 그녀에게는 뼈아프다. 하기야 당국과 대중에게 찍힌 탈세범에 이제는 번 돈을 꼬박꼬박 당국에 바쳐야 하는 판빙빙을 보는 리천의 입장도 이해의 소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당초 그녀의 명성과 돈만 보고 사귐을 가졌다면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물론 그의 이런 행보는 네티즌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SNS에는 판빙빙을 동정하는 팬이 작성한 듯한 “쓰레기 리천 실체의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떠돌고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 글도 판빙빙에게는 위로가 되지 못할 듯하다. 그녀는 진짜 탈세 한 번에 잃은 것이 너무 많은 스타가 돼버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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