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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디지털에 모든 것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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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18. 10. 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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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소초동 스튜디오블랙에서 입주기업을 상대로 타운홀미팅을 진행중이다./제공=현대카드 뉴스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에 모든 것을 걸었다.”

2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18일 최근 서울 서초동 스튜디오블랙에서 연 ‘입주기업 타운홀미팅(town hall meeting)’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튜디오블랙은 현대카드가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공유오피스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입주기업에게 자신의 기업 경영 철학과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부회장은 “데이터를 쥐고 있는 기업은 힘이 있다”며 “카드 안에 존재하는 이 갤럭시(galaxy·우주)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5년 뒤에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의 투자 1순위로 ‘디지털 포메이션(전환)’을 꼽았다. 이에 대해 그는 “최근 현대카드의 약진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현대카드가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히 하고 나니, 회사 전체에 전에 없던 열정과 활기가 되살아 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조직이 하는 일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까지 변해야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그는 이에 대해 “현대카드에선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모르면 임원 자리에 머무를 수 없다”며 “파워포인트로는 알고리즘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사용을 금했고, 이메일로 의사소통을 해서는 이른바 ‘애자일(agile)’한 업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의 3분의1 가까이가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 관련 디지털 관련 엔지니어링 인력이고 이들과 일반 임직원이 원활히 소통하고 효율을 내려면 일하는 방식이 변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스튜디오블랙을 설립한 이유에 대해 “변화하려 애는 쓰지만 스타트업과 비교하면 보수적이고 유행에 예민하지 못하다”며 “스타트업의 열정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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