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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씨어터 개관기념작 ‘사막 속의 흰 개미’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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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11. 0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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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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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개관기념작으로 9~25일 공연된다.

S씨어터는 실험적인 예술작품의 기획과 제작이 가능한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이다.

첫 무대를 장식할 ‘사막 속의 흰개미’는 ‘2018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창작대본 공모’를 통해 선정된 황정은 작가 창작극이다.

연극은 알 수 없는 자연현상에 무너져가는 고택의 실체를 감추려는 사람들 사이의 긴장을 파고든다.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마을에서 유일하게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고택의 주인이자 대형교회 목사인 ‘공석필’은 이 집의 기이한 현상이 흰개미 떼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곤충 연구원 ‘에밀리아’를 만난다. 이어 석필에게 신비한 여인 ‘임지한’이 찾아오면서 15년 전 그 날의 비밀이 밝혀진다.

김광보 연출은 집을 갉아먹는 흰개미와 무너져가는 고택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안과 위태로움, 허위와 가식을 드러낸다.

또 ‘옥상 밭 고추는 왜’로 한국문화 공간상 무대디자인부문을 수상한 박상봉 디자이너가 무대를 맡아 무너져가는 고택의 공간감과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고택의 주인 ‘공석필’ 역은 배우 김주완이 맡았으며, ‘에밀리아 피셔’ 역은 배우 최나라가 연기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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