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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NFT' 가고 '실물 STO' 온다
창덕궁 약방서 즐기는 '궁 피서'
세계유산위, 부산서 '국가유산 축제'로 열린다
양종예 "부토는 해석보다 감각하는 예술"
정재왈 "프라하의 봄, 서울시향의 월드컵 개막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개최한 '2026 코리아콘텐츠위크 북경·청두'가 460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6874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단순 교류를 넘어 공동제작과 지식재산(IP) 개발 등 실질적인 사업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콘진원은 지난 5월 중국 청두와 7월 북경에서 열린 '2026 코리아콘텐츠위크(Korea Content Week)'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문화유산은 과거를 지키는 데 머물지 않고 미래를 만드는 일입니다."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막한 '2026 세계유산 청년전문가 포럼(Young Professionals Forum)'에는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청년 전문가 32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9일간 서울과 수원, 경주, 부산의 세계유산 현장을 탐방하고 전문가 토론과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올해 포럼에는 전 세계 8003건의 지원서..
일본 부토(舞踏) 무용단 '다이라쿠다칸'의 외국인 최초 정단원인 부토 무용수이자 안무가 양종예가 신작 '정체불명 X의 소환'으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부토는 느린 움직임과 강렬한 신체 표현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존재를 탐구하는 일본의 전위무용이다. 이번 무대는 올해 일본 도쿄 SAI 안무경연대회 그랑프리를 받은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양종예는 12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제23회 한국을..
예술은 흐르는 시간을 붙잡아 두려는 인간의 오랜 열망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스크린과 캔버스 위에 남겨진 이미지는 역설적으로 그 순간이 이미 지나가 버렸음을 증명하는 시간의 흔적이기도 하다. 송정원 시인의 시 '반대편에서 만나'에 등장하는 "서로 다른 시간에 서 있더라도 관통해본 사람은 어디든 존재하는 법을 알게 될 테니"라는 구절처럼,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의 궤적을 쫓아온 두 작가가 하나의 공간에서 만난다. 12일..
㈜한민에코텍이 충남 예산에 1150억원을 투자해 도시광산 기반 희소·귀금속 재자원화 시설인 제3공장을 착공했다. 사단법인 한반도미래발전협회는 회원사인 한민에코텍이 충남 예산군 신소재산업단지에서 제3공장 착공식을 개최하고 도시광산 기반 희소·귀금속 재자원화 공정 구축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한반도미래발전협회 특별회원인 김재찬 한민에코텍 대표가 주관했으며, 주한 미얀마 대사와 국방무관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월호를 끝으로 무기한 휴간에 들어간 교양지 월간 '샘터'가 56년 역사를 품은 원화와 소장 컬렉션을 경매에 내놓는다. 한국 출판문화와 근현대 미술사를 함께 담아온 기록물이 시장에 대거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옥션은 오는 21일 '7월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열고 '샘터' 표지와 내지에 실렸던 원화 49점과 샘터 소장 컬렉션 11점 등 총 60점을 출품한다. 경매 시작가 기준 총액은 약 8000만..
한류가 더 이상 콘텐츠 산업에만 머물지 않고 화장품, 식품, 관광 등 연관 산업의 수출까지 견인하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한류산업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한 코카포커스 214호 '한류산업 수출의 경제 효과'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보고서는 '한류산업진흥 기본법' 시행 이후 한류산업의 경제적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2006년부터 2..
조선시대 왕실 의료기관이었던 창덕궁 약방이 올여름 무더위를 식힐 '궁 피서' 공간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5주간 창덕궁 약방을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창덕궁 궐내각사에 있..
수백억 원에 낙찰되며 미술 시장을 흔들었던 NFT(대체불가토큰) 열풍이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화려한 기술을 뽐내던 가상 예술품의 거래량은 순식간에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예술의 디지털화'라는 흐름은 멈추지 않았다. 실체 없는 디지털 파일에 실망한 자본과 기술은 이제 법과 제도라는 단단한 성벽 안에서 '실물 기반의 토큰증권(STO)'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조각투자라는 형태로 권위적인 미술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축제 개막공연은 서울시향의 월드컵 개막전과 같습니다. 영광이지만 가장 큰 부담이기도 합니다." 정재왈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 클래식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7년 체코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축제' 개막 공연 초청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서울시향은 80여 년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무대에 오르는 비유럽권 교향악단이 된다. 서울시향은 2027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개최한 '2026 K-뮤지컬국제마켓(K-Musical Market)'이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와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3일 폐막한 올해 K-뮤지컬국제마켓에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와 관객 등 5593명이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387명보다 65.1% 증가한 수치로, 행사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올해 마켓에는 해외 6개국에서..
"한국 오페라 무대는 오래전부터 꿈꿔온 무대였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독일 도이치오퍼 베를린 등 세계 정상급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해온 테너 백석종이 마침내 국내 무대에 선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푸치니의 걸작 '투란도트'에서 주인공 칼라프를 맡아 한국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다. 이번 공연은 푸치니 '투란도트' 초연 100주년을 기념하는..
프랑스 아비뇽을 찾은 관객들이 한국 공연예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제80회 아비뇽 페스티벌이 올해 공식 초청언어(Guest Language)로 한국어를 선정한 가운데, 공식 프로그램(IN)에 오른 한국 작품들이 연일 호응을 얻으며 한국 공연예술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4일 개막한 제80회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연극·무용·판소리·다원예술 등 한국 공연 9개 작품이 공식 프로그램에..
배우는 단 한 명이지만 무대 위에는 수십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최소한의 무대와 소품, 배우의 몸과 목소리만으로 이야기를 완성하는 1인극이 올여름 공연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 중인 '나는 나의 아내다'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 오른 '플리백'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인간의 정체성과 욕망, 상처를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나는 나의 아내다'는 미국 극작가 더그 라이트의..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국제회의를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국가유산 축제로 꾸며진다. 국가유산청은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동안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을 비롯해 공연, 전시, 체험,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의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