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명견만리 강연 보고 직접 인사 추천"
"골드만삭스 이해상충, 현재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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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위원장은 이날 위촉장 수여식 후 가진 춘추관 기자회견에서 북방경제와 관련해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하며 ‘내실화’를 목표로 삼았다.
권 위원장은 “그동안 구축돼 온 북방경제 추진체계와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 더욱 구체적·실질적 성과를 거둬야 하는 내실화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며 “저의 IMF(국제통화기금)와 골드만삭스에서의 경험이 북방정책 내실화에 충분히 녹아 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를 토대로 한 새로운 경제지도와 새로운 공간·기회 확장이라는 비전 실현에 기여토록 북방위 본래 목표인 대통령 자문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업무 내용을 보고받고 파악하는 중이어서 구체적인 방향·방안이 정해지면 설명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특히 권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직접 인사추천해 발탁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개인적 인연이 있는 게 아니라 대통령이 지난 해 여름휴가 때 ‘명견만리’라는 책을 읽었는데 책 말고 TV를 통해서도 직접 명견만리를 보셨다”며 “권 위원장의 강연에 감명을 받아 기억하고 있다가 인사수석실에 추천했고 검증을 거쳤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현실적으로 대북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의 북방경제협력에 대해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북방경제정책의 심의와 조정을 하는 위원회”라며 “행정기관이 아니고 자문기관이고 비상임 기구로 민간위원이 겸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북제재가 풀릴 경우 북한과 관련 있을 수 있는 북방경제국과 협력에 관한 정책을 조율하고 자문하는 것”이라며 “집행하는 것은 각 행정기관이 하는 것이고 집행과 자문의 구별을 확실히 해주면 지금 북방경제협력위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 위원장은 다국적 투자은행이자 증권회사인 골드만삭스 임원으로 겸직하는 것과 관련, 업무적 이해상충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고위관계자는 “지금 사실 북한과 경제협력을 못하고 있어서 현재는 이해상충이 안 된다. 만약 남북한 관계가 좋아져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일이 이해상충이 되면 (다시) 생각해야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북방경제협력위원장직은 비상임이고 무보수”라며 자문기구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