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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지난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된 체육분과회담을 통해 2019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남측 선수 16명에 북측 선수 4명이 합류해 선수단을 구성하고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견인한 조영신(51) 상무 감독이 단일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단일팀은 12월 중순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남북 단일팀 구성은 국제핸드볼연맹(IHF) 적극 지원하고 있다. IHF 회장이 먼저 제안한데다, 남북 단일팀과 주최국 독일의 경기를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개막 경기(1월11일)로 배치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러시아, 세르비아, 브라질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세계 랭킹은 독일이 1위, 러시아 4위, 프랑스 5위, 세르비아 6위, 한국 19위, 브라질 27위 순이다. 유럽 강호들과 한 조가 된 데다 브라질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까지 올랐던 팀이라 만만히 볼 수 없다.
조영신 감독은 “6년 만에 다시 출전하게 된 세계선수권에 특히 남북 단일팀을 이뤄 나가기 때문에 남자 핸드볼의 부흥을 시도할 수 있는 역사적인 대회”라며 “죽음의 조에 들어갔다. 팀 조직력을 잘 다져서 최대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