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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바닷가의 어느 장소나 인적이 부재한 광막한 자연 일부를 배경으로 한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장소는 희박한 기억과 막연한 기시감(데자뷰)에 이끌려 닻을 내린 곳이다. 작가는 우연히 접한 풍경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과 맞닿는 장소를 발견하고 그 장소를 기록한다. 그리고 그 곳에 상징적인 언어의 기능을 하는 ‘문’을 기입한다.
작가가 이렇게 모종의 통로인 ‘문’을 만드는 것은 사라져버린 어느 장소가 안기는 트라우마를 애도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갤러리 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