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올 4분기 생명보험 14개사의 변액보험 판매를 불시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보험회사의 평가점수는 평균 78.5점으로 전년대비 14.1점 상승했다.
작년 주가 상승으로 생보사의 변액보험 판매경쟁으로 인해 미스터리쇼핑 평가 점수가 낮아졌으나 금감원의 적합성 진단 검사, 제재 등으로 보험사의 판매조직에 대한 내부통제가 강화되면서 평가점수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회사별로는 14개사 중 양호(80점이상)한 곳은 9개사였다. 삼성생명, 푸르덴셜, 한화생명, 오렌지라이프,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교보생명, AIA생명, 메트라이프 등이다.
70점 이상인 보통으로 나타난 곳은 신한생명, 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 이었다.
KB생명은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조사 대상 보험사의 평균을 하회해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세부 평가 기준에서는 계약의 취소, 무효 및 청약철회 제도 설명과 관련해 가장 저조한 점수를 받았으며 펀드관리 안내 기준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변액보험의 경우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손실 발생이 가능하다며 가입 이후에도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의했다. 또 조기 해지할 경우에는 납입보험료 대비 해지환급률이 매우 낮을 수 있어 평균 7~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돼야 해지환급금이 원금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변액보험 판매 보험사가 판매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점검 결과를 회사에 전달하고, 점수가 낮은 KB생명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