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 증시 작은 문제 있어, 취임 후 증시 계속 상승"
WSJ "미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 연준 올해 기준금리 동결 또는 인하 가능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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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중국과의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낙관적으로 전망한 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상회담에서 ‘관세전쟁 90일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한 미·중 차관급 회담이 이달 초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예정돼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시 주석과 전화통화 후 트윗을 통해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 상황과 관련해 “지난달 증시에 작은 문제(glitch) 있었다”고 평가하고 2016년 자신의 취임 이후 증시는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며 “중국과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16년 11월 8일 이후 27.3% 상승했고, 대기업의 나스닥 100지수는 32.3%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가 상승 폭을 약 30%로 잡았으며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도움이 약간 필요하다”며 “우리는 좋아질 것이다. 무역협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네 차례에 걸친 연준의 금리인상을 비판해왔다.
이와 관련,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거나 오히려 낮출 가능성을 87%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투자자들이 향후 연준의 기준금리 방향을 베팅하는 지표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2019년 기준금리 동결 또는 인하 가능성은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10%대 수준에 머물렀지만 12월부터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WSJ은 특히 지난해 11월 초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2019년에 기준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을 90% 반영했었다면서 최근 투자자들의 베팅은 “시장 심리의 급격한 변화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는 반세기만의 최저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경제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기준금리 속도 조절에 대한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1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2.25%~2.50%로 올렸다.
연준은 당시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지만 2019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