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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제철 ‘꼬막’ 활용한 메뉴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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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19. 01. 26. 09:29

[사진자료] 본도시락 ‘여수 꼬막 불고기 도시락’ 이미지
본도시락 ‘여수 꼬막 불고기 도시락’
외식업계가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이 한 층 더 풍부해진 꼬막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 겨울 입맛 사냥에 나섰다. 도시락부터 뷔페까지 형태가 다양하다.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겨울을 맞아 ‘여수 꼬막 불고기 도시락’을 출시했다. 남도 바다의 겨울 진미라고 불리는 여수 꼬막을 듬뿍 담고 여기에 남도의 조리법으로 구워낸 본도시락의 베스트 메뉴 ‘광양식 바싹 불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반반 메뉴다.

본도시락 여수 꼬막 불고기 도시락은 매장은 물론 배달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편의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 꼬막 불고기 도시락은 출시 한 달 만에 9만 개가 팔려나가며 기존 판매량 1위였던 ‘광양식 바싹 불고기 도시락’을 제치고 베스트 메뉴로 등극했다. 영업 시간 기준으로 10초에 한 개씩 팔려나간 수치다.

본도시락 관계자는 “꼬막이 외식업계의 인기 식재료로 급부상한 가운데 제철이 찾아오자 꼬막을 활용한 메뉴 출시가 활발하다”며 “여수 꼬막 불고기 도시락은 신선한 고품질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구성으로 본도시락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꿰차게 됐다”고 전했다.

‘순남시래기’도 브랜드 특성을 살린 ‘시래기 꼬막 정식’을 출시하며 겨울 입맛 사냥에 나섰다. 시래기 꼬막 정식은 제철을 맞아 감칠맛 가득한 꼬막에 참기름과 마늘, 고추를 넣고 비벼낸 꼬막무침과 담백한 시래기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메뉴로 여기에 쌀쌀한 날씨에 속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시래기국이 함께 제공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계절밥상은 ‘겨울 특집’으로 꼬막을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지금, 절정의 맛’을 주제로 철마다 가장 맛있는 한식을 선보이는 계절밥상은 이번 주제로 ‘꼬막 그리고 새우’를 선택했다. 신선한 겨울 꼬막을 그대로 쪄내 재료 본연의 담백한 맛을 살린 ‘남도 꼬막찜’, 꼬막의 살을 특제 소스에 숙성시킨 ‘꼬막찜’, 간장 양념으로 볶아낸 ‘꼬막 볶음밥’과 매콤한 맛을 더한 ‘매콤 꼬막 볶음밥’까지 다양한 꼬막 메뉴를 한자리서 만나볼 수 있다.

꼬막비빔밥 맛집으로 고객 호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도 있다. 해산물 메뉴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연안식당’은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 ‘꼬막 비빔밥’의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벌교 꼬막 중에서도 식감과 향이 뛰어난 새꼬막에 특제 숙성 간장을 버무려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풍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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